독감 환자 1주일새 1.5배 늘어…오늘부터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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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1주일새 1.5배 늘어…오늘부터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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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1주일새 1.5배 늘어…오늘부터 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시작전국 2만여 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가능
김희라 기자 | 승인 2022.10.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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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1주일 동안 1.5배가량 늘었다. 특히 1~6세 영유아에서 환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더 크게 늘었다. 오늘(12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도 늘고 있다”며 “9월 마지막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 4.9명 대비 4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1세부터 6세까지의 의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전주 7.9명 대비 53.1% 증가했고,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월21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 1월1일∼2022년 8월31일 출생),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195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시기가 대상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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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 백신을 생애 처음으로 맞는 경우는 9월21일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은 독감 백신을 2차례 접종해야 한다. 다른 어린이들은 1차례만 접종하면 되며, 10월5일부터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임신부 접종도 10월5일부터 시작됐다. 노인 중 만 75세 이상은 10월12일, 만 70~74세는 10월17일, 만 65∼69세는 10월20일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임신부와 달리 올해 12월31일 접종 기간이 끝난다.

조 1차장은 “감염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라며 “어제(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2가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손씻기와 환기도 자주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이뤄지며,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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